
내가 구독하고 있는 기독교 크리에이터가 있다. 그는 바로 '책읽는사자'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제 사회에도 관심이 많아 영상을 보며 조언을 얻을 수 있고, 생각치 못했던 것들을 곰곰히 묵상하게 만든다. 그리고 독서를 좋아해서 세미나도 열지만 나는 아직은 추천해주는 책만 되는대로 읽는 중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이라는 책을 내서 찾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연애와 결혼의 참견', '신앙생활의 참견', '취업과 직장생활의 참견'이다. 연애와 결혼의 참견에서는 배우자 기도, 넌크리스천과의 연애(결혼), 스킨십 및 음란의 문제 등을 다루며, 신앙생활의 참견에서는 고통의 문제, 하나님의 뜻, 소비, 믿음 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취업과 직장생활의..

톡톡부부는 내가 세계여행을 꿈 꾸면서,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세계여행 부부이다. 이벤트로 온라인 강연도 직접 들어본 나름 인연이 있는? 분들이다. (그 당시만 해도 이런 시대가 올 줄 상상도 못한..) 세계여행을 다녀와서 블로그도 하시고, 강연도 하시면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계신데 이번에 책이 나왔다해서 보게 되었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받았다! 지금 시국이 코로나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해서인지, 최근 들어 여행 관련 콘텐츠가 너무 반갑게 느껴진다. 유튜브에서도 여행 유튜버들의 새로운 영상을 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받을 받고 바로 펼쳐 읽기 시작했다. 에세이라 역시 술술 잘 읽혔다. 그리고 여행 에세이라 읽는 내내 이입되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였지만, 주옥 같은 문장들이 속속들이 들..

일반적인 것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사람을 아웃라이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비틀스 등. 아웃라이어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왜 그들은 남들보다 더 뛰어난 일들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그 비밀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아웃라이어들의 공통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기회'이다. 그 기회는 나라 일수도, 시대일 수도, 가족, 또는 지인일 수도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캐나다 하키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1~3월생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왜 그럴까? 캐나다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실력 있는 선수를 선별하고, 그들은 더 우수한 환경에서 훈련받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 어릴수록 1월생과 12월생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당연히 대부분 1월생이 더 몸..

투자를 배우고 조금씩 알아가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조금 더 빨리 투자를 알았더라면..'이다. 왜 나는 적금밖에 몰랐을까, 주식은 도박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래도 주식을 시작하고, 주식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벌서 적금보다는 훨씬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투자서적을 종종 찾아보게 된다. 책에서 저자는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주식시장은 오랜 세월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하지만 나도 최근 떠오르는 비트코인이나, IT와 관련된 여러 성장주들을 보면서 시대가 바뀌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신 기술이나 새로운 문화는 항상 생겨왔고 사실상 지금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 시장은 갖고 있는 미국의 역사를 토대로, 반복되지만 우리..

어른들에게 스마트폰의 이미지는 대부분 부정적이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라면 더욱. 하지만 현실을 보면 2007년 아이폰의 등장 이후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기업과 사회에도 강력하게 영향을 끼쳤고, 아직까지 끼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이 익숙했던 밀레니얼세대들에게는 이미 디지털 문명에 대한 지식이 쌓여있다. 그런 경험을 축적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베이비붐세대와 X세대들에게는 스마트폰의 주 목적은 통화나 문자메시지일 뿐이다. 많은 기성세대들에게 디지털 문명은 매우 이질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다가왔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을 질병과 비슷하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 인류가 디지털 문명의 발전 방향으..

여행을 좋아하고 동경하는 나에게 여행에 관한 책이나 영상은 내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리고 보통 가볍게 읽기 좋은 책들이 많다. 소설가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라는 책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에 따라 해외여행은 먼 이야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행 그 자체를 막지는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떠나고 있다. 인간의 DNA에는 여행이라는 요소도 있나 보다. 여행에서는 우리 삶에서 예상치 못한 '뜻밖'의 일들이 일ᄋ..

세계의 역사에서 흔히 '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존재했고, 존재한다. 위기에 강했던 로마, 5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를 제패한 몽골,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이긴 영국, 유럽 상업의 맹주 네덜란드, 인류역사상 전무후무 한 초강대국 미국. 이들, 강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에서는 위 다섯 국가들이 가진 공통점을 다루며 강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풀어 이야기한다. 각 국가, 시대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전개시켜 쉽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무척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세계의 강자들의 공통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관용, 개방, 포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순종'이라는 것을 좋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더 깨끗하고, 고귀한 존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순종은 환경변화에 취약한 것처럼 종교든, 인종..

'평균'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단어이다. 초등학교에서 부터 우리는 평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아니 사실 그 이전부터 사회에 이미 만연해있는 개념이었다. 저자가 여기서 말하는 평균의 문제점은 간단명료하며 가히 충격적이다. 바로 '평균적'인 아무도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평균의 개념은 처음에는 완벽의 기준이었다가, 지금에서는 등급을 부여하는 분류의 기준이 되었다. 평균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당연해서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 믿는다. 신체적인 사이즈에서부터, 학교 성적, 진로에 이르기까지 평균은 우리 사회 곳곳에 속속들이 박혀있다. 하지만 평균을 기준 세운 시스템에서 개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평균 없이 개개인성을 발현하며 더 나답게 살 수 있다. 인간의 특성은 매우 다..

요즘들어 부쩍 스타트업, 창업이라는 말이 많이 들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계나 전기보다 컴퓨터 공학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도하다. 인터넷이 주 사업장이 된 요즘 시대 트렌드 때문일 것이다.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등 우리 삶에 밀접한 많은 서비스들이 스타트업 기업이다. 해외에서 보면 훨씬 많은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요즘에는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부강해질 때 대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기 때문인지, 교육과 많은 정책 속에서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에서는 스타트업이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동력이고,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설명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굳건해 보였던 대기업을 무너뜨리는 스타트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