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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부쩍 스타트업, 창업이라는 말이 많이 들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계나 전기보다 컴퓨터 공학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도하다. 인터넷이 주 사업장이 된 요즘 시대 트렌드 때문일 것이다.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등 우리 삶에 밀접한 많은 서비스들이 스타트업 기업이다. 해외에서 보면 훨씬 많은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요즘에는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부강해질 때 대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기 때문인지, 교육과 많은 정책 속에서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변종의 늑대>에서는 스타트업이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동력이고,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설명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굳건해 보였던 대기업을 무너뜨리는 스타트업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사고를 무너뜨리는 혁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스타트업을 꿈 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앞으로의 경제와 기업 생태계가 변하는 만큼 스타트업을 꿈 꾸지 않더라도 읽어보면 언젠가 큰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 나도 창업을 계획하고 있진 않지만 생각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메모장에 하나씩 적어놓곤 한다. 언젠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
책 속 밑줄 긋기
-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를 꼽으라면 단연 자본과 지식이다. 자본은 삶을 영위하게 사고, 사회를 떠받치는 물적 토대다. 지식은 우리의 삶을 고양시키고 번영을 일으키는 정신적 토대다. 물적 토대와 정신적 토대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고와 문화를 좌우한다. 자본이 스타트업으로 향하고 있으며 지식이 스타트업을 지목하고 있다. 이는 스타트업이 우리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매우 중대한 징후임에 틀림없다. (33p)
- 지금은 돈보다 창업하려는 사람이 가진 아이디어와 열정이 훨씬 중요하다. 창업은 그것들을 가지고 ‘스타트업의 카르텔로 걸어 들어가는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가 필요하지만, 어찌되었든 과거에 비해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졌고, 창업가를 반기는 수많은 전문가와 동료들이 존재한다. (55p)
-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이 가진 본질적인 정신’을 구현하려고 힘써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커다란 위험을 감수하는 태도다 (92p)
- 에스토니아를 보면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어디까지 혁신이 가능한가?” 그들의 대답은 아마도 “혁신할 수 없을 때까지 혁신한다.”일 것이다. (148p)
- 투자액이 커질수록 자본금의 규모나 쫓기는 듯한 일정 때문에 투자사의 손을 덥석 잡아서는 안 된다. 그보다 자신에게 투자하려는 회사나 투자가가 내 회사의 사업 방향이나 정체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지지해주려고 하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이를 충분히 고민한 다음 ‘진정한 동반자’라는 생각이 드는 VC를 선택해 투자받아야 나중에 불협화음 없이 사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 (182p)
- 실제 뛰어난 창업가는 평범한 팀원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그의 열정을 자극해서 성과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물론 그 팀원의 열정을 자극할여면 먼저 조직과 구성원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188p)
- ‘운둔근(運鈍根)’
삼성그룹 창립자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좌우명이다. 사람이 성공하려면 운이 따라야 하고, 고의적으로 주변에 신경을 끄는 등 다소 우둔해야 하며, 근면 성실하게 일에 매달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기업가정신이나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운둔근이 존재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191p)
- 살아남아야 하겠다는 강렬한 마음은 그 자체로 열정이고, 또한 삶을 더욱 고양시키는 꿈이다. 그래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이 생존력이고, 스타트업을 하면서 가장 강력하게 배울 수 있는 것 또한 생존력이다. (206p)
- 결국 창업의 핵심은 ‘팀’인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첫 번째가 팀이고, 두 번째가 아이디어고, 세 번째가 바로 자본이다. (231p)
- 기업가정신이 목표하는 것은 창의성, 도전과 혁신이다. 이것은 ‘발전과 창조’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러니 이 기업가정신은 발전과 창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이 가져야 하는 정신인 셈이다. (26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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