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은 사전적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뜻하는 단어로, 이 책에서는 '그릿'을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특성으로 꼽는다. 우리는 흔히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타고남과 재능을 높여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말 그들은 타고난 재능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깊이 깨달은 점은 재능에 집중할 때 또는 재능에 집착할 때 오는 악영향이다. 이는 우리가 성공한 사람의 재능을 높이 평가할수록 나 자신은 그럴 재능이 없다고 말하면서 노력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노력보다 재능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사고 속에서 내가 누구보다 못한 이유는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재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재능 ..
일반적인 것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사람을 아웃라이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비틀스 등. 아웃라이어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왜 그들은 남들보다 더 뛰어난 일들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그 비밀을 독자에게 알려준다. 아웃라이어들의 공통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기회'이다. 그 기회는 나라 일수도, 시대일 수도, 가족, 또는 지인일 수도 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캐나다 하키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1~3월생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왜 그럴까? 캐나다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실력 있는 선수를 선별하고, 그들은 더 우수한 환경에서 훈련받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공정하지 않다. 어릴수록 1월생과 12월생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당연히 대부분 1월생이 더 몸..
어른들에게 스마트폰의 이미지는 대부분 부정적이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라면 더욱. 하지만 현실을 보면 2007년 아이폰의 등장 이후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기업과 사회에도 강력하게 영향을 끼쳤고, 아직까지 끼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이 익숙했던 밀레니얼세대들에게는 이미 디지털 문명에 대한 지식이 쌓여있다. 그런 경험을 축적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베이비붐세대와 X세대들에게는 스마트폰의 주 목적은 통화나 문자메시지일 뿐이다. 많은 기성세대들에게 디지털 문명은 매우 이질적이고 위험한 존재로 다가왔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을 질병과 비슷하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 인류가 디지털 문명의 발전 방향으..
세계의 역사에서 흔히 '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존재했고, 존재한다. 위기에 강했던 로마, 5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전 세계를 제패한 몽골,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이긴 영국, 유럽 상업의 맹주 네덜란드, 인류역사상 전무후무 한 초강대국 미국. 이들, 강자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에서는 위 다섯 국가들이 가진 공통점을 다루며 강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풀어 이야기한다. 각 국가, 시대 역사 이야기를 재밌게 전개시켜 쉽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무척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세계의 강자들의 공통점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관용, 개방, 포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보통 '순종'이라는 것을 좋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더 깨끗하고, 고귀한 존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순종은 환경변화에 취약한 것처럼 종교든, 인종..
'평균'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단어이다. 초등학교에서 부터 우리는 평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아니 사실 그 이전부터 사회에 이미 만연해있는 개념이었다. 저자가 여기서 말하는 평균의 문제점은 간단명료하며 가히 충격적이다. 바로 '평균적'인 아무도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평균의 개념은 처음에는 완벽의 기준이었다가, 지금에서는 등급을 부여하는 분류의 기준이 되었다. 평균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당연해서 대체할 수 없을 거라고 믿는다. 신체적인 사이즈에서부터, 학교 성적, 진로에 이르기까지 평균은 우리 사회 곳곳에 속속들이 박혀있다. 하지만 평균을 기준 세운 시스템에서 개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평균 없이 개개인성을 발현하며 더 나답게 살 수 있다. 인간의 특성은 매우 다..
요즘들어 부쩍 스타트업, 창업이라는 말이 많이 들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계나 전기보다 컴퓨터 공학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도하다. 인터넷이 주 사업장이 된 요즘 시대 트렌드 때문일 것이다. 쿠팡, 배달의 민족, 토스 등 우리 삶에 밀접한 많은 서비스들이 스타트업 기업이다. 해외에서 보면 훨씬 많은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요즘에는 점점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부강해질 때 대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기 때문인지, 교육과 많은 정책 속에서 창업의 꿈을 키워나가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에서는 스타트업이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 갈 동력이고,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설명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굳건해 보였던 대기업을 무너뜨리는 스타트업이..
이라는 책은 '아티앤바나나'라는 유튜버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불안과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한다. 직접 읽어보니까 책 속에 정말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다. 단순히 독자를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이라는 감정을 여태껏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향에서 정의하고, 논리적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취업, 경제적 문제, 연애, 공부, 인간관계 등 우리는 삶에서 많은 불안을 경험한다. 이 책에서 인간은 사회적이기 때문에 불안을 느낀다고 말한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나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물질적으로는 넘치도록 충분할 수 있지만, 그로부터 파생되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 사랑을 받고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