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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은 사전적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뜻하는 단어로, 이 책에서는 '그릿'을 성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특성으로 꼽는다. 우리는 흔히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타고남과 재능을 높여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말 그들은 타고난 재능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깊이 깨달은 점은 재능에 집중할 때 또는 재능에 집착할 때 오는 악영향이다. 이는 우리가 성공한 사람의 재능을 높이 평가할수록 나 자신은 그럴 재능이 없다고 말하면서 노력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노력보다 재능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사고 속에서 내가 누구보다 못한 이유는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재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자기합리화'를 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재능 때문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그릿으로 만들어진다.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러면 내가 더 노력해야 하기 때문에, 재능이라는 핑계를 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릿' 또한 타고나는가? 물론 그렇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릿은 향상시킬 수 있다. 어떤 분야든 성공하고 싶거나, 최소한 좋은 결과를 내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세상에 천재는 없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신념을 나를 훨씬 더 성장시키고 있다.


책 속 밑줄 긋기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
- 그릿, 29p

 

내가 볼 때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가 해로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하다. 재능만 집중 조명함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릿을 비롯한 다른 요인들이 실제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보낼 수도 있다.
- 그릿, 57p

재능에 집중하면 우리는 성공에 필요한 더 중요한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된다.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즉 선천적 재능으로 신화화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경쟁에서 면제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된다.
- 그릿, 68p
 

 

그릿은 아주 오랫동안 동일한 상위 목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피트 캐럴이 ‘인생철학’이라고 부르는 최상위 목표는 대단히 흥미롭고 중요해서 당신이 깨어 있는 동안의 많은 활동을 구조화해준다. 투지가 강한 사람의 중간 목표와 하위 목표는 대부분 어떤 식으로든 최상위 목표와 관련이 있다. 반면의 투지의 부족은 일관성이 부족한 목표 구조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
- 그릿, 97p
 

 

상위 목표는 잉크로 쓰더라도 하위 목표는 연필로 써야 한다.
- 그릿, 103p

하위 목표는 지속적으로 피드백하며 수정될 수 있다.

 

지난 10여 년간 관심에 대해 연구한 과학자들은 확실한 결론에 이르렀다.
첫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개인적 관심과 일치하는 일을 할 때 직업에 훨씬 만족감을 느낀다. (…)
둘째, 사람들은 일이 흥미로울 때 높은 성과를 올린다.
- 그릿, 138p

 

우리가 어떤 일을 시도했을 때 얼마나 좋은 결과를 얻을지 그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것은 “열망과 열정, (우리) 관심의 정도이다.”
- 그릿, 139p

 

관심사는 자기 성찰을 통해 발견되지 않는다. 오히려 외부 세계와의 상호작용이 계기가 되어 흥미가 생긴다. 관심사의 발견 과정을 혼란과 우연성이 존재하는 비능률적인 과정일 수 있다. 당신의 관심을 사로잡을 일과 그러지 못할 일을 확실히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의지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게 만들 수도 없다. 제프 베저스가 관찰한 바처럼 “사람들이 저지르는 큰 실수 중의 하나는 스스로에게 흥미를 강요하는 행동이다.” 직접 시험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계속 관심을 갖게 될 일과 관심이 사라질 일을 파악할 수 없다.
- 그릿, 146p

 

개선의 일본식 발음인 카이젠은 발전의 정체에 저항한다는 뜻이다.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지속적 향상’이다. 예전에 카이젠이 대단히 효율적인 일본 제조업의 이면에 숨겨진 핵심 원리로 선전되면서 미국 경제계의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다. 수십 명에 이르는 그릿의 전형들을 면담했던 내가 단언하건대 그들 모두 카이젠의 태도를 물씬 풍겼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없었다.
- 그릿, 164p

 

에릭슨의 연구로 밝혀진 결정적 사실은 전문가들이 더 ‘오래’ 연습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연습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 대부분과 달리 전문가들은 에릭슨이 말하는 ‘의식적인 연습’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다.
- 그릿, 167p

명확한 목표, 즉각적 피드백, 개선을 동반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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