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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을 처음 들었을 때가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오랫동안 다른 책과 유튜브를 보면서 많은 추천을 받았었다. 이 책은 '팀 페리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며 수집한 비밀 노트라고 할 수 있다.
책은 가끔 인생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먼저 경험한, 특히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다.
이 책 속에는 그 타이탄들의 삶의 방식과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타이탄들이 나오다 보니 하나의 주제를 가진 책이라기보다는 모음집 같은 느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때는 더욱 필요한 부분만 취해 읽는 독서법이 유용하다.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모두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었고, 동의되거나 공감가지 않는 내용도 꽤 있었다.
홍보였던가, 너무 얘기를 많이 들어 기대가 컸지만 개인적으로 엄청 추천할만한 책은 아니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도 그렇고 팀 페리스는 나랑 별로 안맞나보다.
책 속 밑줄 긋기
- 타이탄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6p)
- “완벽주의는 아이디어 근육의 ‘적’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당황스럽거나 바보 같거나 고통을 줄 것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걸 막으려고 한다” (50p)
- “수비적인 삶은 내 삶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이다. 공격적인 삶이란 내가 내 삶의 조건들을 주도해나가는 삶이다. 이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좋다. 단, 돈을 벌고 싶다면 공격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승부를 결정하는 골은 대부분 공격수들이 넣기 때문이다.” (61p)
- “우리는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은 대부분 나태함 때문이 아니다. 야심과 욕심 때문이다. 그러니 명상을 하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든, 아니면 지금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있는 사람에 집중하든지 하면서 속도를 늦춰야 한다.” (87p)
- 알랭은 또 “진정한 성공이란 평화로운 상태에 놓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평화로운 상태를 얻으려면 주체의 삶을 회복하고 타인이 나를 이해하고 받아주기를 바라지 않아야 한다. (164p)
- 영국의 정치가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이렇게 말했다. “행동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행동 없는 행복은 존재할 수 없다.” (174p)
- “생산성은 로봇에게나 필요하다. 인간의 모든 시간은 질문하기, 창의성 발휘하기, 경험하기로 채워져야 한다.” (231p)
- 감정과 싸우는 것은 모래 늪에서 허우적거릴수록 점점 더 깊이 발이 잠기는 것과 같다. 상황을 계속해서 악화시킬 뿐이다. 이름 붙이고,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이자 최선의 공격이자 최선의 방어다. (271p)
- “꿈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을 그냥 상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는 그걸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 마침내 이루는 것이다.” (3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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