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바투미에서는 2박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조지아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도시입니다. 바투미는 흑해에서 수영도 할 수 있는 휴양도시예요.

 

 


트빌리시에서 바투미까지 기차로 이동

와.. 조지아에 이런 깨끗하고 신식인 기차가 있다니! 유럽인들이 바투미로 휴가를 즐기러 많이 가서 그런지 바투미로 가는 기차는 신식 기차가 많다고 해요. 바투미 가는 기차는 georgian railway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1인당 25라리였어요. 사이트에서 카드 결제 됩니당!

출발 시간 8:20am

도착 시간 2:15pm

총 6시간 정도 가요~

 

 

 

곰돌이 간식은 spar에서 샀는데, 한국에서 파는 오리온 붕어빵 과자? 랑 비슷해요! 폭신폭신한 식감이고 맛있어요!

가는 동안 먹을거리들도 챙겼고~ 기차에서 와이파이가 된다 그랬는데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운로드해놓은 넷플릭스 영화 보면서 갔습니다!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기차역부터 사람이 아주 바글바글하고, 앞 도로는 차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그래도 내리자마자 바다가 보이니까 기분은 너무 좋았어요. 얼른 바다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당.ㅋㅋㅋ

 

 


Seo's Orbi City on 30th floor T 숙소

에어비앤비로 예약했고, 2박에 108,304원입니다.

네이버에 조지아 카페가 있는데, 카페 운영자분이 바투미에서 에어비앤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약했어요. 장점이 한국인이라 소통도 바로바로 할 수 있고, 숙소 자체도 엄청 깔끔하고 깨끗하고 신식인 느낌? 인 데다가 바다도 바로 앞이에요. 세탁기도 있고, 주방도 있어요! 숙박비가 저희 예산을 살짝 넘는 가격이었지만 지친 심신을 달래려 바투미를 왔기 때문에 이 정도는 써보자! 하고 예약했었어요... ㅎ

https://goo.gl/maps/nABbdw9ivpQW4iym6

 

Orbi City - Twin Towers · sh. khimshiashvili 7 sh. khimshiashvili 7b, Batumi 6000 조지아

★★★★★ · 호텔

www.google.com

 

 

 

밤에 보는 숙소는 이렇습니다! 밤에는 orbi city 건물에서 레이저 불빛이 나오는데 색이 계속 바뀌어서 예뻐요.

 

 

 

저희 방은 30층!

 

 

 

와.. 역시나! 너무 좋은 숙소였어요. 웰컴 간식이랑 커피, 티도 있었고, 주방 용품들도 모두 깨끗했어요. 행주랑 수세미는 아예 새 거! 일회용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밥 먹을 수 있는 식탁, 작업할 수 있는 책상도 있었고, 테라스로 나가면 사진처럼 바다가 보였어요 ㅎㅎ

 


해변으로 가는 길.

공원을 지나쳐 가야 하는데, 역시 바다가 있는 도시답게 사람들의 옷차림이 아주 가벼웠어요. 전 이런 분위기가 자유롭게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공원에는 탁구대도 있고 자전거나 보드, 킥보드 타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바투미 해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해변으로 나왔어요. 배고파서 빵 하나 사 먹었는데, 이거 터키 이스탄불 씨밋빵?이래요. 2라리에 저렴하게 샀는데 맛있었어요. 바투미 해변에 저렇게 다리가 무너진 곳이 있었는데, 저기서 아이들이 다이빙하고 놀아요.ㅋㅋㅋ 남편도 저기서 같이 다이빙하고 놀았어용ㅋㅋㅋ

 

 

 

여기는 모래사장이 아니라 자갈밭이에요. 물에 들어갈 때 얕은 곳은 자갈이니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돼요. 파도가 꽤 쎈데, 저는 슬리퍼 신고 들어가다가 팍 넘어졌어요....ㅠ.ㅠ 대박 아픕니다.. 맨발로 들어가거나 아쿠아슈즈 정도 신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신기한 건 아직 날이 뜨겁지 않아서인지 물에 들어가는 사람보다 해변에 누워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어요. 사람은 많은데 물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은 1~2%정도?ㅋㅋㅋㅋ

 

 


수영하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밥 먹으러 나왔습니다!

 

 


맥샤와르마

아부다비에서 샤와르마를 맛있게 먹었는데, 여기도 맥샤와르마가 있다고 해서 왔어요. 와.. 여기 가성비 최고예요. M사이즈 11라리, L사이즈 15라리, 물 1라리, 콜라 2.5라리였는데, 저는 M사이즈를 다 못 먹었고, 남편도 L사이즈를 다 못 먹었어요. ㅋㅋㅋㅋ 저희가 먹는 양이 적긴 해도 최대한 다 먹어보려고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았어요! 맛있어서 바투미에 오래 있었다면 자주 왔을 것 같아요.

https://goo.gl/maps/WjrenkiRNod4Xs397

 

MacShaurma Batumi · 90 Zurab Gorgiladze street, 1 Sherif Khimshiashvili St, Batumi 6010 조지아

★★★★★ · 패스트푸드점

www.google.com

 

 


전기구이 통닭 발견. 먹어보진 못했어용. 저녁 먹고 나왔는데 노을 진 하늘이 예뻐서 일몰 시간을 찾아보니까 8:50! 조지아는 일몰 시간이 꽤 늦어요. 바다에서 일몰을 보기로 하고 해변으로 걸어갔어요.

 

 

 

사진도 찍고, 일몰 비디오도 찍었슴당!

 

 

 

일몰 후에도 아직 밝아요. 역시 태양빛은 대단해.. 해변에 사람들이 자리 깔고 앉아있길래 뭔가 봤더니 스크린에 영화를 상영해줬어요! 신기방기.

 

 

 

모래 경기장도 빛이 너무 예쁘게 들어와서 찍어봤어요.

 

 

 

해변가를 따라 쭉 있는 거리를 걸었는데 노을빛이 들어서 거리 자체도 너무 예쁘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고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의 에너지도 너무 좋았어요.

 

 

 

길에서 버스킹하는 사람들도 있고 ㅎㅎ

 

 

 

엑스게임장?ㅋㅋㅋㅋ 킥보드 타는 애들이랑 뛰어댕기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아주 쪼꼬만 분수쇼.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할머니도 있었고~~ 이 거리를 걷는 내내 너무 행복했음.

 

 

 

해변가를 따라가다 보면 놀이 기구들이 있어요. 그중에서 젤 무섭고 재밌어 보이는 거 하나를 탔습니다. 인당 5라리.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짱잼!!

https://g.page/batum-lunapark?share

 

Batumi Lunapark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Batumi Lunapark by following them on Google

g.page

 


바투미 맥도날드

맥샤와르마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 사진을 깜빡했는데 바투미 맥도날드는 건물이 엄청 예뻐요. (근데 여기서 조지아 비행 청소년들이랑 작은 다툼이 있었음.)

 

 

 

요건 다음 날 먹은 솜사탕! 2라리예요. 바투미 거리에 옥수수도 많이 파는데 그건 5라리예요.

 

 

 

이날도 역시 족구시합 구경하고~~

 

 

 

바투미에서의 시간은 정말 후딱 지나갔네요. 숙소도 너무 좋았고, 바다도 너무 좋았고, 해변가 분위기도 좋아서 바투미에서는 좋은 기억이 가득이에요! 둘째 날도 바다에서 일몰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터키로 넘어가요!

#라이크라이크

#라이크라이크부부

#라이크라이크세계일주

#라이크라이크세계여행

#부부세계여행

#부부세계일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