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결혼기념일(3월 9일)을 맞아 아내랑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 나갔어요! 어디 멀리 놀러가거나,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서 외식이라도 하러 나갔답니다!

 

돈을 열심히 모으는 중이라 정말 오랜만에 이태리 레스토랑을 갔어요! 원래는 "오감다이닝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본 "산 마르코"라는 식당이 예쁘기도 하고, 메뉴가 괜찮아보여서 노선을 바꿨답니다.

 

산 마르코

 

인테리어 참 예쁘지 않나요? 특히 와인병으로 꾸며놓은게 정말 이쁘더라구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커플세트'로 <식전빵, 오늘의 샐러드, 파스타/리조또/피자 중 택1, 채끝 등심 스테이크, 음료 2잔>이었습니다. 선택 메뉴에서는 파스타로, 게살과 새우가 들어간 크림파스타인 "그란끼오(Granchio)"를 골랐습니다. 음료는 오렌지 에이드와 자몽에이드를 시켰구요!

 

식전빵과 오늘의 샐러드
그란끼오와 채끝 등심 스테이크

사실 식전빵은 식전이라기보다, 메인 메뉴 직전에 나와 식전에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그게 좀 아쉬웠지만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모두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리도 정말 잘되어있고, 맛이나 식감 모두 참 좋았습니다.

 

샐러드는 특히 소스가 맛있어 기분이 좋았고, 파스타 그란끼오는 게살과 새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이었습니다. 다만 파스타는 양이 좀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미디움 레어로 시켰는데 잘 썰리고 맛이 좋았습니다. 확실히 맛있는 스테이크였습니다. 스테이크는 꼭 드셔보세요!

 

식당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느낌있는 레스토랑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운전 때문에 에이드를 마셨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은 맛있는 음식들과 와인 한 잔 하면 좋을겁니다!

 

 

카페 피그미

저녁 식사를 마치고 카페를 찾다가 "피그미"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이 카페는 독특하게 쌀 디저트를 파는 카페였습니다. 저희는 음료 하나랑 조각케이크 하나를 주문했는데, 음료로는 초코크림과 우유, 그리고 쌀, 초정까지 들어있는 피그미의 대표 메뉴인 '피그미 오리진'을 시켰구요. 케이크는 '딸기 생크림 쌀 케이크' 하나밖에 안남아있었어요!

 

메뉴들이 다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모두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특히 피그미 오리진은 처음먹어보는 독특한 맛이었어요! 달달하면서도 고소하고.. 대표메뉴 이름값할 정도로 특색있는 맛이었습니다! 같이 딸려오는 저 바구니(?)와 포크도 쌀 카페 답기도 하면서 정말 이쁘고 감각적이었어요! 내부는 못찍었지만 카페 자체도 조용하고 예뻤구요! 혼자나, 여럿이나 언제와도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