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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 쿠바

트래블러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JTBC에서 2개월 간 10부작으로 방영한, 배우 류준열과 이제훈이 쿠바로 떠난 여행 스토리를 담은 일종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입니다.

 

그때 우연히 TV를 통해 보게 된 트래블러가, 지금와서 보면 제 인생의 방향을 변화시키게 될 정도로 저에게는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씩 갖고 있는 인생 영화, 인생 책, 인생 드라마 처럼 저에게는 인생 예능? 프로그램인 셈이죠. 저는 트래블러를 보고 세계여행을 결심했으니까요.

 

트래블러를 보면서 여행의 매력에 대해 더 깊이 느끼게 되고, 더 나아가 처음 들었던 쿠바에 대해서도 반하게 되었는데, 쿠바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포스팅으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트래블러가 끝날 때 저는 너무나도 아쉬웠답니다. 아름다운 쿠바와, 그곳을 여행하는 두 배우의 여행기를 볼 수 없음에 너무 아쉬웠죠. 그렇게 설레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 채 일상을 열심히 살아갔죠.

 

언제였을까요. 인터넷에 '트래블러'를 검색했을 때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고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떠오르는 생각은 그저, '빨리 2월이 오면 좋겠다!'였습니다.

 

지난 번 쿠바에 이은 이번 편에서는 아르헨티나로 떠나는데, 그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미라는 곳은 세계여행을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기대하는 대륙 중 한 곳일 정도로 매력이 많고, 또 신비로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포스터를 보니 아르헨티나 남부의 빙하인 것 같네요.)

 

아르헨티나 편은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이 세분이 나오는데, 사실 강하늘 말고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에 이 세분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주실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또 정말 다행스러운 점은, PD와 작가들이 트래블러 쿠바 편과 동일하다는 점인데요. 영화를 예로 들면 후속작이지만 감독이 바뀌어 영화의 느낌이나 맛이 전혀 다른 후속작이 있는데, 이번 트래블러 아르헨티나 편은 제가 정말 좋아했던 그 트래블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트래블러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쿠바 편을 보진 못하셨지만 좋아하실 분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혹시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2월부터 시작하는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 봐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 혹시 쿠바 편 안 보신 분들은 그것도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요!

 

2월 15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저는 TV가 없어서 본방사수는 못할지도..)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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