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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마다 구글맵 링크가 있으니 찾아가실 때 참고하세용!


2022년 6월 7일 화요일.

슬렁 슬렁 트빌리시 시내 구경하고 밥 먹고 카페가고~ 오늘은 쉬어가는 날입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트빌리시~~

역시나 날씨가 좋다.

조지아에서는 아이폰 날씨 앱이 잘 맞지 않는다고 해서 추천받은 'YR' 날씨 앱을 사용하는데 이것도 역시 잘 안 맞는다. YR 앱에서는 트빌리시 일주일 내내 비 온다고 했는데 잠깐씩 비 오고 아주 쨍쨍 ㅎㅎ

 

 

 

날씨가 맑길래 자유광장에서도 사진을 찍어봄 ㅎ.ㅎ

자유광장에 멈춰 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꽤 있다. 여기 잠깐 멈춰서 있으면 지나가면서 우리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도 계심! 보통 혼자 오신 나이가 있으신 외국 할머님들이 부탁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매일 길에서는 이런 책들과 그림, 팔찌들을 판매한다. 딱히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 사진은 구걸하시는 분 같았는데 엄청나게 작은 고양이가 무릎에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다.. 참! 조지아에는 구걸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돈 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차도에서 구걸하시는 분들도 봤음. 우리는 처음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조금씩 돈을 드렸는데, 대부분은 모르는 척하거나 무시하고 지나가는 걸 보고 이제는 우리도 그렇게 한다..!

 

 

 

너무 예쁜 거리! 마지막 사진은 아이들이 왤케 많지? 싶었는데 학교였다. 다들 손에 먹을 거 하나씩 들고 등교한다 귀욤ㅋㅋㅋㅋ

 

 


컵에 초상화 그려주는 카페 Kvarts Coffee

#KVARTS_COFFEE

왔다! 크바츠 커피!

유튜버 쏘이님이 오신 걸 보고 여기 꼭 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부는 좁고 커피나 음료도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좀 있다.

초상화를 그려준 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ㅎㅎ

https://g.page/kvartscoffee?share

 

Kvarts coffee on Google

Find out more about Kvarts coffee by following them on Google

g.pag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을 하면 한 분은 커피나 음료를 만드시고

다른 한 분은 이렇게 그림을 쓱싹쓱싹 그리신다.

매일, 시간마다 그림 그려주시는 분이 바뀌는 것 같은데 저분이 초고수임!!!

엄청나게 빠르게 특징을 진짜 잘 잡으시고 느낌 있게 잘 그려주셨다.

덕분에 카톡 프사 바꿈 ㅎㅎㅎ

너~~~무 맘에 들었는데 우린 장기 여행 중이라 컵을 챙겨올 수가 없었다 흑흑

역시나 음료 맛은 그닥이었지만 이 그림 하나로 며칠 내내 기분이 좋았다,,♥

 

 


Bernard

#Bernard #버나드 #버나드레스토랑

우리 숙소에서 자유광장으로 가는 길에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다. 그중에서 분위기가 좋아 보여 들어가게 된 버나드. 내부는 널찍하고 역시나 이곳도 QR코드를 찍어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월넛&토마토&오이 샐러드, 낀깔리, 머쉬룸 스프, 레모네이드, 와인을 시켰다.

전체적으로 맛있다! 머쉬룸 스프는 국물이 먹고 싶었던 우리를 만족시켰음!! 낀깔리는 여기에서 처음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조금 뜯어서 국물을 먼저 호로록 먹고 손잡이(?) 부분을 잡고 먹으면 된다.ㅋㅋㅋ

레모네이드는 쏘소. 남편이 와인을 어딜 가나 무난하게 맛있다고 함!

뭣보다 재밌었던 건 여기 직원 중 한 명이 한국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았다. 전자공학과 학생인데 한국의 삼성, LG를 언급하며 대단하다고 했고, 한국 군대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한국에 엄청 호의적이고 관심이 많아 보여서 꽤 오래 대화를 나누었다. 항상 둘뿐이었던 우리에게 새로운 대화 상대가 생긴 건 너무 재밌는 일이었음!! 키키키키

https://goo.gl/maps/PxEUrqhmjd6pS2Td9

 

Bernard · 3/5 Galaktion Tabidze St, Tbilisi, 조지아

★★★★☆ · 음식점

www.google.com

 

 


#조지아_길거리_개

ㅋㅋㅋㅋㅋ

여기는 길거리에 저런 엄청 큰 개들이 많다. 강아지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큰 개들이 많다! 귀에는 노란색, 파란색 인식표를 달고 있는 걸 보니 완전히 방치된 개들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주인이 있는 개들은 아닌 듯. 첨에는 큰 개들이 무서웠는데 이제는 일상이다. 달려들거나 공격하지는 않으니까!

 

 


 

다시 자유공원.

아까 길에서 파는 것들 중에서 목걸이를 샀다. 평화를 상징한다고 해서 저런 모양 목걸이를 샀음. 단돈 5라리! 아무래도 여행을 계속할 테니까 비싼 액세서리보다는 이런 저렴이들이 딱 여행지 용으로 잃어버려도 후회 없고 좋은 듯! 그리고 우리는 하염없이 자유 공원에 앉아있었다. 날씨도 좋고, 조지아 풍경도 좋고~~~ 사람 구경도 재밌고 ㅎㅎ

 

 

 

다시 밤이 되니 주황색, 노란색 조명들이 들어온다. 넘 예뿌다.

별거 없는 오늘 하루도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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