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책은 '아티앤바나나'라는 유튜버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불안과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한다. 직접 읽어보니까 책 속에 정말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다. 단순히 독자를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이라는 감정을 여태껏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향에서 정의하고, 논리적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취업, 경제적 문제, 연애, 공부, 인간관계 등 우리는 삶에서 많은 불안을 경험한다. 이 책에서 인간은 사회적이기 때문에 불안을 느낀다고 말한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가 나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불안을 느낄 수 있다. 물질적으로는 넘치도록 충분할 수 있지만, 그로부터 파생되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 사랑을 받고자 하..
여행이 너무 고픈 요즘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보게됐는데, 이 책은 여행 에세이라지만 읽어보면 철학, 문학, 예술 책인 것 같다. 여행이라는 설레는 키워드를 갖고 풀어나간 이야기 속에는 작가의 심오한 생각과 관찰이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땐 당황스럽고 어려웠지만 장이 끝날 때마다 나에게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깨달음을 주고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이런 통찰력과 생각의 폭과 깊이를 가질 수 있을까 신기하면서도 부러웠다. 이 책은 여행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도 다른 시각을 갖고 생각하게 해준다. 앞으로 내 삶에서 펼펴질 여행을 좀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 이 책을 만나게 돼서 다행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책 속 밑줄 긋기우리의 눈에 감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