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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디모데후서 3:15-17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세우는 목표 중 하나는 '성경통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이번 해에 1독을 하려고 합니다!
성경은 평일에 3장, 주말에 5장씩 읽으면 1년에 통독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하게 나눠진 성경읽기표도 있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검색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3장, 5장씩 읽고 있습니다.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총 66권의 책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근데 구약 창세기부터, 신약 요한계시록까지 수록된 순서와 실제 역사적 순서는 다르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성경책에는 책의 형식별로 묶어 있습니다. 그럼 성경의 구조부터 살펴 볼까요?
1. 역사서(율법서+역사서)
역사서는 말 그대로 구약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역사서 안에서 또 두개로 나눠집니다. 율법서와 역사서(명칭이 같죠 ㅎㅎ) 그러면 율법서와 역사서에는 어떠한 책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우선 율법서에는 성경의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렇게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흔히 모세오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모세가 기록한 다섯 권의 책들로써 천지창조와 출애굽, 광야에서의 율법이 쓰여 있습니다.
율법서에 이어 역사서에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이렇게 12권으로 구성돼있습니다.
2. 시가서
시가서는 간단히 말하면 (詩)를 모아놓은 책들입니다.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이렇게 다섯 권으로 주로 다윗과 솔로몬이 지은 책들입니다.
3. 선지서(대선지서+소선지서)
선지서는 구약시대의 많은 선지자들이 쓴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선지서와 소선지서로 나뉘는데, 많은 분들이 대선지서는 더 대단한 선지자들의 이야기라고 오해하시는데 아닙니다! 그저 두루마리 분량을 기준으로 나눈 것입니다.
대선지서는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 이렇게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선지서는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이렇게 열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충 성경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감이 오시나요? 이렇듯 성경은 시간 순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 성경의 각 책들의 시대적 분류를 알아 보겠습니다.
구약 시대는 10개의 시대를 거쳤습니다. 시대가 많아 사진만 첨부합니다.
창조시대 - 족장시대 - 출애굽시대 - 광야시대 - 정복시대 - 사사시대 - 통일왕국시대 - 분열왕국시대 - 포로시대 - 포로귀환시대
시대를 나누는 건 학자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크게 다른 점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구약 성경을 형식별로, 시대별로 구분해서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이렇게 큰 그림을 보고 시작하면 성경을 읽어가는데 더 수월하리라 생각됩니다. 2021년이 오기 전에 모두 성경 1독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신약편은 다음 시간에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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