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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i, Indonesia
2022. 8. 26 ~ 28.

 

사실 발리의 바다는 서핑하기 좋지, 물이 맑거나 예쁜 편은 아니에요!

한 달 동안 질리도록 서핑도 했겠다. 마지막 주말은 인근에 있는 길리섬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길리 가는 법

길리는 발리에서 좀 떨어진 섬이라 가려면 페리를 타고 가야 합니다.

저희는 그 당시 스랑안에서 페리가 없어서 빠당바이까지 간 후 페리를 탔습니다.

(아마 지금은 스랑안에도 있는 걸로 알아요!)

 

빠당바이까지 이동과 길리섬까지페리는 클룩에서 전날 예약하고 갔습니다!

택시+페리(숙소 픽업) 2인 (클룩)
139,264원

 

아침일찍 택시를 타고 빠당바이에 도착하고, 티켓을 받으러 페리 사무실로 갑니다!

사무실에 이런게 붙어 있네요.

돌아갈 때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는 안내문이었습니다!

빠당바이 쪽은 고젝, 고카가 안되는 곳이라 여행 후에 집으로 어떻게 돌아가지 고민이었는데 참 다행이네요!

(후에 이용했는데 무료는 아니고 )

 

그리고 페리 티켓을 받았습니다.

티켓이라기 보다는 증표?ㅋㅋㅋ

 

대충 이런데서 페리를 기다립니다 사람도 많고 정신이 없어요ㅠㅠ

 

페리는 이런 식입니다. 사실 저희가 산 티켓이 가장 저렴한 거라 안 좋은 거겠지만.. 의자도 완전 90도고.. 좁은데 사람도 꽉 차서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ㅠㅠ

 

빠당바이에서 길리섬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 와서, 목적지를 몇 백미터 앞 두고 페리가 멈추더라구요? 그리고 한참을 있길래 뒤에 가봤더니

페리에 문제가 생겼나 봅니다..

그래서 그 상태로 한 30분 정도를 더 갇혀 있었습니다 하ㅠㅠ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드디어 길리섬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에메랄드빛 바다는 정말 아름다웠어요ㅠㅠ

그리고 길리답게 자전거와 마차가 눈에 띄었습니다!

 

웬 마차인가 하실 수 있겠지만 길리는 환경 보호를 위해 자동차, 오토바이가 한 대도 없는 재밌는 섬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자전거와 마차를 많이 타고 다니는 거죠!

 

 

숙소 - 만트라 길리

숙박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만트라'라는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부두랑 그렇게 멀지 않아요!

만트라 길리
2박(조식 불포함), 100k 루피아 (* 약 87,000원)

 

큰 호텔 같은 곳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예뻤어요!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구요!

저희는 위 사진에 보이는 2층 10호실을 이용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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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깔끔하니 좋았어요 ㅎㅎㅎ 화장실에는 샤워하는 곳이 위에 창이 있어요!

 

일단 간단한 숙박평을 남기자면 숙소 자체는 너무 좋았고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건 숙소에 대한 평은 아니지만, 길리 섬은 이슬람을 믿는 곳이라서 기도 방송이 엄청 크게 그것도 엄청 자주 들립니다..

새벽에도 4~5시 쯤이었던 것 같은데 기도 방송소리에 매일 깼네요..ㅠㅠ

 

식당도 이렇게 있는데 저희는 조식은 이용 안했지만 숙소에서 쉴 때 알차게 이용했습니다! 최고!

 

그리고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50k 루피아입니다

 

 

 

점심 식사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배가 고파 근처 와룽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다른 곳 찍고 갔는데 그곳이 없어서 그냥 들어간 곳입니다 ㅠㅠ

그래도 역시 나시짬뿌르는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발리 여행하시다보면 '누뜨리사리'라고 물에 타주는 음료수가 있는데 꼭 드셔보세요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하나에 500원 정도예요!

 

 

길리 한 바퀴

식사를 마치고서는 숙소에서 빌린 자전거로 아름다운 길리섬을 한 바퀴 쭉 둘러봤습니다.

길리섬은 크지 않아서 자전거로 2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

정말 돌아보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요. 내가 이 아름다운 공간에 있다는게 말이죠.

 

중간에 자전거 세우고 물에 발도 담가봤어요.. 바로 입수하고 싶은걸 겨우 참았네요 ㅋㅋㅋ

 

 

윤식당

한국에 길리섬이 알려진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윤식당'이죠! 윤식당은 길리섬 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실망을 많이한 곳이었어요..ㅎㅎㅎ 진짜 별게 없어요... 지금은 그냥 한국분께서 한식당으로 운영하고 계신걸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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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쿨링

스노쿨링이나 수영은 보통 길리 북동쪽 해변에서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도 자전거 타고 가다가 못 참고 장비들 빌려 스노쿨링을 했습니다! 장비 대여는 마스크, 핀 해서 50k였어요!

 

저희가 다합에 있다 와서 그런지 바다는 사실 좀 아쉬웠어요.. 먼저 입구쪽에 모래바닥보다는 돌, 산호 같은게 많아서 겨우 들어갔네요.(아마 모래 입구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조류와 파도가 꽤 쎘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떠밀려 가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아쉬운건 거북이를 못 봤다는거..ㅠㅠ 같이 스노쿨링하신 분은 봤다는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야시장

스노쿨링을 하고 숙소에서 푹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어떤 분이 야시장 추천해주셔서 가봤어요 ㅎㅎ 이 야시장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는데 길리 선착장 근처에 있어요! 아마 이 야시장 하나뿐인 것 같습니다.

 

 

사진은 많이 못찍었는데 가판대가 엄청 많고 사람도 바글바글해요! 길리 저녁의 핫플인듯 합니다

 

저희는 나시짬뿌르 식으로 밥이랑 해산물 및 이것저것을 넣어서 먹었어요!

역시나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렇게가 130k 나왔네요!

밥을 다 먹고 보니까 철판 아이스크림이 있더라구요. 날씨도 덥고.. 저는 철판 아이스크림을 먹어본적이 없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만드는데는 오래걸렸지만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철판 아이스크림 최고ㅠㅠ

 

저는 초콜렛으로 ㅎㅎㅎㅎ

 

 

이렇게 길리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알찬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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