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합에서 숙소 구할 때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한국인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거나 직접 집 렌트하기. 다른 나라에서 처럼 호텔이나 호스텔, 에어비앤비, 도미토리에 숙박할 수도 있다. 한국인들은 다합에서 보통 쉐어하우스에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일단 한국인들이랑 같이 생활하면서 밥도 해먹고 즐겁게 놀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우리는 다합에 한 달 이상 머물 예정인데, 부부라서 같은 방을 쓰고 싶었고, 집을 직접 렌트하면 더 저렴하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다합에서 유명한 오스만과 함께 2~3일 동안 집을 보러 다녔다. 오스만은 수단 사람인데 정말 좋은 분이셨다. 오스만이랑 친한 한국인 분이 계셔서 소통하는 걸 도와주셨는데, 한국인 형님도 정말 좋은 분이셨다. 같이 집 보러 다니면서 꽤 친해져서 ..
어쩌면 우리에게 여행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곳, 아프리카 이집트! 그곳의 '다합'이라는 도시는 세계 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습니다. 한달살기로도 정말 좋다는 '다합'! 아프리카에 있는 도시가 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니..? 그런데 다합을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고 꼭 가야하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물가! 아프리카는 보통 가난한 나라라는 인식과 다르게 물가는 저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합은 다릅니다! 마트나 시장의 식재료는 우리나라의 반값 수준이고, 다합에서 가장 비싼 곳에 위치한 음식점과 카페에서도 한끼에 5천원이면 충분한 정도입니다. 특히 뒤에도 나올 스킨스쿠버, 프리다이빙 등을 즐기는데 드는 비용도 동남아의 반값 수준! 정말 여행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