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술> 서평/독후감 - 알랭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여행이 너무 고픈 요즘 가볍게 읽을 생각으로 보게됐는데, 이 책은 여행 에세이라지만 읽어보면 철학, 문학, 예술 책인 것 같다. 여행이라는 설레는 키워드를 갖고 풀어나간 이야기 속에는 작가의 심오한 생각과 관찰이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땐 당황스럽고 어려웠지만 장이 끝날 때마다 나에게 자연스럽고 강력하게 깨달음을 주고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이런 통찰력과 생각의 폭과 깊이를 가질 수 있을까 신기하면서도 부러웠다. 이 책은 여행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도 다른 시각을 갖고 생각하게 해준다. 앞으로 내 삶에서 펼펴질 여행을 좀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 이 책을 만나게 돼서 다행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책 속 밑줄 긋기우리의 눈에 감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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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9.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