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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Francisco
2023. 2. 20.

 

한국에서 오랫동안 있다가 드디어 다시 장기여행을 떠납니다! (단기여행은 몇 번 갔었죠 ㅎㅎㅎ) 이번 여행지는 '남미'입니다! 남미 여행은 제 세계여행에 있어서 가장 가고 싶었던 대륙인데 이제야 가게 됐네요! 

 

이번 여행의 계획은 "남미-멕시코-미국" 입니다. 먼저 남미는 페루로 들어갈 건데 보통 미국 경유로 많이 들어갑니다. 저희도 그래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을 각각 경유하는데요. 샌프란시스코 경유 시간이 약 20시간 정도 돼서 하루 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미국 본토는 중학교 3학년 때 한 번 가 본 이후로 처음이라 많이 설렜습니다. 게다가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이라 긴장되기도 했네요 ㅎㅎㅎ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나눠준 목베개 문구 ㅎㅎㅎ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 처음 타 봤는데 꽤 좋았습니다. 좌석도 편했구요 ㅎㅎㅎ 그리고 비행 중에 와이파이가 가능하더라구요?!! 세상 정말 좋아진듯..ㅎㅎ

 

미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영어를 쓸 생각에 긴장 ㅎㅎㅎ 입국 수속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빨랐습니다. 요즘은 도장도 잘 안찍어서 '이게 끝인가?' 생각하면서 입국했네요 ㅋㅋㅋ

 

저희는 다음 날 아침 비행이라 피어39랑 샌프란시스코 동네만 조금 살펴보고 1박 후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시내로 가려면 BART 트레인이라는걸 타야 하는데 공항에서 안내 표시를 잘 따라가면 됩니다

 

역에 있는 기계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데 여기서 애 좀 먹었습니다. 도저히 뭘 누르고 얼마를 넣어야 할지 몰라서요ㅠㅠ 아마 직원분 계실테니까 여쭤보시면 수월하게 티케팅하실 수 있을 거예요 ㅎㅎㅎ

 

저희는 일단 짐을 두기 위해 숙소가 위치해있는 '파월 스트리트'로 갔습니다.

나오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여행 유튜브에서 봤던 장면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ㅋㅋㅋ

 

 

위에 올라가니 미국의 바이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행인들과, 길거리 공연하는 사람들.. 도착하자마자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는 짐을 내려놓고 바로 피어39로 향했습니다!

 

 

피어39

피어39가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왔는데 이 날이 무슨 날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피어39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테마샵입니다. 여러 가게들이 있는데 각각 개성과 특색이 엄청납니다. 이런 곳은 처음 봤어요! 예를 들어 왼손 잡이를 위한 가게에서는 왼손잡이용으로 만들어진 각종 생활물품들을 팝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더 들어가니 무대에서는 공연이 진행 중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했습니다. 한국이랑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고 느낀게 관중들 호응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영화, 미드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었어요. 아 이게 미국이구나!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또 유명한 '알카트라즈'를 볼 수 있습니다. 악명 높은 수감자들이 있던 감옥이었다는데 지금 보니 그냥 아름답기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뭘 찍은 걸까요?ㅋㅋㅋㅋ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금문교'입니다. 저 멀리 보여요...ㅎㅎㅎ 금문교는 멀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패스하고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피어39에서 꼭 봐야하는 '바다사자'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두가 꽉 찰 정도로 많았다는데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ㅠㅠ (환경 때문이겠죠..?) 어쨌든 바다사자를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귀엽고 신기했어요!!

 

피어39에는 볼거리가 워낙 많아서 샌프란시스코 가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goo.gl/maps/xLtJC3GjWAB1f8S19

 

피어 39 · The Embarcadero,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인앤아웃 버거

미국까지 와서 한국에는 아직 없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인앤아웃을 안 먹어볼 수 없어서 근처에 있는 인앤아웃을 찾아 갔습니다.

 

손님이 꽤 많은 걸 보고 인앤아웃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네요 ㅎㅎ 그리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어요. 그 물가 높은 미국에서 4.2~6.4 달러니까요. 미국에서는 햄버거 먹는게 돈 아끼는 듯합니다 ㅋㅋㅋ

 

저희는 햄버거, 치즈버거를 시켰습니다. 일단 버거 맛은 음.. 그냥 괜찮은 정도였어요 ㅋㅋㅋ 그렇게 맛있는건 못 느꼈는데 주변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까 많은 분들이 비슷하더라구요 ㅎㅎㅎ 저렴하게 괜찮게 먹기 좋은 느낌?

 

그리고 다른 어떤 블로그에서 어니언을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추가했는데 그건 비추요!! 원래 어니언이 들어가는데 거기다가 더 추가하면 양파향이 너무 심해져요.. 저는 어니언 원래 안들어가나 해서 추가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겠네요.

 

 

그리고 숙소 가서는 기절해서 초저녁부터 꿀잠을 잤습니다... 이제는 다시 공항으로 갈 시간..! 샌프란시스코 숙박비가 워낙 비싸서 돈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꿀잠 자고 나니 10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샌프란시스코 공항..! 이제 가자 남미로!!(사실 휴스턴 1시간 경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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