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부터다. 그전까지는 하나의 종교적인 수행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명상이 실제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Mind Control'도 명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익숙하지 않고, 심지어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 명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기쁨'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 도구로 명상을 사용하는 것이다. 명상에 관심이 있거나, 마음 상태가 어지럽고 고통스러운 상태에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볼만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명상에 빠지게 되진 않았지만, 무언가에 집중해야 할 때 짧은 호흡으로 명상..
점점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독서, 즉 책을 읽는 것이 취미인 사람들이 몇몇 있다. 나도 가끔씩(?) 그런 사람들 중 한 명이 되곤 한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책에 빠져 살았지만, 새해가 되고 나서는 독서와 약간 멀어졌다. 그 시기에 나는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었고, 가정사 때문에 걱정거리도 많았다. 그래서 내 삶을 돌아보면서 내가 좀 더 생산적으로, 진전하는 삶을 다시 살아야겠다 싶었고, 더 의지를 들여 자주 책을 폈다.하지만 실제로 달라진 것은 없었다. 몇 페이지, 아니 몇 줄 못 읽고 덮기 일쑤였고,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들락날락 거리며 시간을 허비했다. 스스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고치지 못했다. 그래도 변하고 싶다는 의지는 있었는지 내 자신이 왜 이럴까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