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코시국이 끝나가면서 저를 포함해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호주는 특히 워홀로 더 많은 분들이 가는 국가라 준비하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제가 준비하면서 끌어모은 각종 정보와 꿀팁들을 이 글에 담아 보려고 합니다!

목표는 이 글 하나로 워홀 준비 끝내기입니다 ㅎㅎㅎ


애들레이드

입국 전 할 일 & 준비물

비자 신청

일단 비자 '신청 가능' 조건은 나이 만 30세 미만입니다. 그러니까 만 29.9999세 까지도 신청 가능하다는 거예요! 신청 후에 승인이 나고 나서는 1년의 기간을 줍니다. 그 기간 안에 호주에 입국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실제로는 만 31세 미만까지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입국 날짜 기준으로 1년을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거기서 조건에 따라 세컨, 써드비자로 연장도 가능합니다.

※호주 정부에서 지정한 조건(지정된 외곽지역 또는 직업군)으로 일한 기간이 88일 이상이면 세컨비자 신청 가능, 세컨비자 승인 이후 179일을 같은 조건에서 더 일하면 써드비자 신청 가능합니다. 세컨비자는 2년까지 거주 가능, 써드비자는 3년까지 거주 가능합니다.

※세컨비자가 승인되면 그날로부터 1년이 연장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 한 날부터 2년으로 연장됩니다. 예를 들어 23년 6월에 입국해서 10월에 세컨비자 승인이 났다면, 비자 기한은 24년 10월이 아니라 25년 6월입니다.

* 비자 신청하는 방법을 모르신다면?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 신청 최종판! 온라인 신청부터 헬스폼 출력, 최종승인까지!>를 봐주세요!

 

신체검사

비자를 신청하고나면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헬스폼, 여권, 사진을 가지고 병원으로 가시면 되는데 호주 워홀을 위한 신체검사 병원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정 병원으로는 서울에 있는 신촌 세브란스, 강남 세브란스, 삼육병원, 부산에 있는 해운대 백병원이 있습니다. 각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거리나 금액 등을 비교해서 가장 괜찮은 곳으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병원마다 비용이 조금씩 다르니까 참고하세요. 꼭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지역 및 도시 선정

비자가 최종 승인 났으면 이제 항공권을 예매해야겠죠?! 웬만하면 항공권은 빠를수록 저렴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어디로 갈지부터 정해야합니다!

 

 

항공권 예매

항공권을 예매할 때는 '스카이스캐너' 같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직접 발품 팔아서 비교하셔야 합니다! 거기서도 그냥 리스트만 보고 가장 싸다고 예매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저가 항공사는 위탁수하물이 미포함인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A항공사 가격이 20만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위탁수하물을 추가하니까 40만원, B항공사 가격이 30만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위탁수하물 포함된 가격일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A항공권이 더 싸게 나왔더라도 실질적으로는 B항공권이 싼거죠? 그래서 최대한 꼼꼼히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좀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가장 저렴한 항공권에 위탁수하물 추가하면 얼마인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그 최종 가격보다 낮은 상품까지만 다시 리스트에서 확인하세요.

브리즈번으로 가시는 분들을 위한 팁으로는, 종종 골드코스트행 비행기가 브리즈번보다 저렴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골드코스트로 입국 하셔서 기차타고 브리즈번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두 도시가 가깝고 교통비도 별로 안 비싸거든요! 덤으로 골드코스트 여행도 하면 일석이조!

※ 추가로 추천드리는 방법은 티웨이를 통해서 시드니 항공편을 구매하고, 시드니에서 각 도시 항공편을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시드니를 갈 때는 경험상 티웨이 항공이 위탁수하물, 기내식도 포함되어 있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 이후 저가 항공권을 이용해 시드니에서 국내선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드니행 티웨이 항공권이 포함된 항공편이 스카이스캐너에 안나와서 저는 직접 따로 따로 구매했었어요.

 

임시 숙소 구하기

입국 날짜까지 정해졌으면 이제 숙소를 구해야겠죠? 저희는 운이 좋게 한국에서 쉐어하우스를 구하고 들어갔지만 사실 이런 케이스는 흔치 않아요. 그래서 보통 백패커스나 에어비앤비를 가는데 혼자라면 백팩커스, 둘 이상이면 에어비앤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백팩커스에는 농장이나 공장 연계된 곳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일 구하기도 수월할거예요. 일단 워홀 초반에 가장 중요한게 집이랑 잡이니까요! 임시숙소에서 구직도 하고 할 일 하면서 플랫메이트나 검트리, 또는 한인 커뮤니티 통해서 이후 숙소 구하시면 됩니다!

 

각종 건강 및 치아 검진

워홀은 최소 1년은 잡고 가잖아요? 거기서 아프면 병원비도 많이 들고 난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기 전 아픈 곳이나 불편한 곳이 있다면 미리 치료하시고, 한국에서 최대한 검진하고 몸을 최대한 새삥으로 만들어놓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특히 치아 검진도 빼먹지 마세요!! (TMI:저희는 치과 때문에 한국 들렸어요...)

 

보험 가입

해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은 꼭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행자 보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어시스트카드'에서 들었어요! 이건 각자 찾아보고 비교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어시스트 카드는 다른데보다 가격은 좀 더 높은 편인데 그만큼 보장이나 관리가 좋아서 추천드리긴 합니다!

 

한국 번호 요금제 변경

이제 호주에 가면 한국 통신사를 사용할 일이 없죠? 그래도 그냥 정지하기 보다는 알뜰폰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유지해놓는 걸 추천해드려요. 번호유지도 되고, 호주에서도 각종 인증에 사용되는 문자 수신을 할 수 있거든요. 저는 원래 알뜰폰을 썼고, 알뜰폰 통신사 중 하나인 유모바일의 eSim 요금제 한달 1,900원 짜리로 바꿨어요! eSim은 좋은 점이 호주 유심을 끼고 사용하는 상태에서도 문자 수신 등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ps. 절대 eSim으로 하고 가지 마세요! 일반 유심 사용하세요! 왜냐하면 eSim은 기기변경을 하게 되면 사용이 불가해집니다. 워홀 중에 기기변경할 일이 얼마나 있겠냐마는.. 저는 핸드폰이 고장이 나서 하는 수 없이 새 폰으로 바꿨는데 eSim이 죽어버려서 그 이후로 한국 뱅킹도 못 쓰고, 본인인증도 할 수가 없어져서 엄청 난감했습니다.. 결국 한국 들릴 때까지 못했어요..

 

호주 은행 계좌 만들기

저를 포함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커먼웰스 기준으로,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2주 전부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해요! 호주 가면 꼭 필요하니까 미리미리 신청해두고 지정 은행에서 받으세요! 커먼웰스 계좌 생성 방법은 <호주 워홀 커먼웰스 계좌 개설, 만드는 법>을 참고해주세요!

 

포크리프트 수강 신청

요즘 포크리프트 자격증은 워홀러들에게 거의 필수처럼 여겨진다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도시에서는 포크리프트 수강 신청을 미리 하지 않으면 며칠 혹은 몇 주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포크리프트 자격증 따려고 하시는 분들은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타 준비물 구비

호주에 꼭 가져 가야하는 or 가져가면 좋은 것들을 간단히 적어봤어요.

  • 샤오미 멀티탭 - 거의 필수입니다. 보통 해외배송이라 배송기간이 길기 때문에 1~2개 미리 주문해두시는거 추천!
  • 선글라스, 선크림 - 무조건 필수!
  • 비자승인서 - 케바케지만 입국 시 또는 계좌 개설을 위한 은행 방문 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 신용카드 1개 이상 - 신용카드는 가서 계좌 받기 전 사용하세요~!
  • 영문운전면허증 - 워홀러들은 영문운전면허증으로 호주에서 운전이 가능합니다. 일반 면허증은 공증 및 여권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으로도 호주에서 바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 뿐이에요.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도 아마 일반면허증이랑 여권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할 거예요

 

내용과 더불어 입국 전에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정하신 지역 한인커뮤니티(호주나라, 썬브리즈번, 퍼참 ) 매일 정도 들어가서 구인 중인 일자리가 있는지, 쉐어생을 구하는 집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글을 올려보셔도 되구요! 저는 그렇게 해서 호주 가기도 전에 좋게 한인쉐어를 구해서 들어갔답니다!

 

호주의 선셋

입국 후 할 일

통신사 개통

워킹홀리데이를 가서는 보통 선불요금제인 'Pre-Paid' 유심을 사용합니다. 공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고(통신사 지점 방문해서도 가능), 어플로 직접 플랜 선택 및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호주 통신사는 우리나라처럼 세 개의 메이저 통신사가 있습니다. 바로 'OPTUS', TELSTRA', 'VODAFONE' 입니다.

각 통신사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OPTUS'는 비싸지 않고 시티에서 잘 터져서 시티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TELSTRA'는 가격은 가장 높지만 외곽까지 잘 터져 외곽 농장 워홀러들이 많이 씁니다.

'VODAFONE'은 통신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종종 있지만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TFN 신청 및 받기

TFN이란 'Tax File Number'의 약자로, 호주 국세청에서 발급해주는 개인 세금 고유 번호입니다. 호주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며 임금을 받고 세금을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TFN은 호주 입국 후에만 신청 가능하며,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에는 우편으로 번호를 받으니까 거주지가 정해진 후에 신청해야합니다.

TFN 넘버 신청하는 법! <호주 워홀 TFN 온라인 신청하기! (쉬움주의)>

은행 계좌 받기

출국 전에 커먼웰스로 신청한 계좌를 지정한 은행에 방문해서 받으면 됩니다! 가실 때는 꼭 여권, 웰컴 레터, 비자승인서, 호주에서 개통된 휴대폰(은행앱 사용 목적) 챙겨가세요!

호주 면허증 변경

제가 알기로는 영문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문제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호주 면허증을 가지고 다니느게 여러모로 편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바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신분증 역할도 가능). 그리고 호주는 각 주마다 교통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면허증 관련 내용은 제가 여기서 확답을 드리기는 사실 어렵습니다ㅠㅠ

호주 면허증으로 변경하여 발급받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만 25세 이상이어야 하고 면허증을 취득한지 3년이 지나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물로는 한국 운전면허증, 나티 공증, 여권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영문운전면허증이라면 나티 공증이 필요가 없습니다(제가 있던 SA 기준). 과정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호주에서 나티 공증을 받아 해당하는 주 교통 관련 사무소를 방문해 발급받는 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숙소 구하기

임시숙소, 백패커스에서 언제까지나 지낼 수는 없죠. 얼른 쉐어하우스를 들어가야 합니다. 돈이 계속 새니까요ㅠㅠ 검트리나 각 도시 한인커뮤니티 통해서 계속 계속 눈팅하고 찾아봐야 합니다! 요즘 집구하기가 정말 힘드다네용..

중고차 구매

차가 있고 없고는 정말 삶의 질을 가릅니다! 중고차 구매는 카세일즈(carsales.com.au)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그 외에도 검트리, 페이스북마켓플레이스 등이 있습니다) 차 브랜드는 도요타, 혼다, 닛산, 현대, 기아를 추천드려요! 그게 튼튼하고 부품도 저렴합니다!

추가로, 차를 고를 때는 'RWC''Rego'를 잘 보셔야 해요! 'RWC'는 나라에서 "이 차는 거래해도 괜찮다"고 검증했다는 표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Rego'는 차량 등록 여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Rego가 '2024년 6월'라면 24년 6월까지 사용하기로 등록된 차라는 거예요. 등록할 때는 기간에 따라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한국으로 치면 차량등록세가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요즘은 메카닉과 동행해서 차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하기도 한다는데, 불안하시면 그런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보통 100불 정도 잡는 것 같네요 ㅎㅎ

※ 명의이전 시 RWC가 필수인 주도 있고 아닌 주도 있어요! 제가 지금 있는 애들레이드가 포함되는 SA 주는 RWC가 필수가 아니라서 매물 90%가 RWC가 없습니다! 저도 RWC 없는 차를 구매하게 됐어요! 참고하세요!

이렇게 호주 워홀 준비하기 A to Z 를 마쳤습니다! 혹시나 빠진 정보가 없을까 걱정이네요 ㅎㅎㅎ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보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모든 워홀러 화이팅!

반응형
댓글